[정동/맛집]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기 좋은 그 곳, 작은 프로방스
Posted at 2008/11/29 14:10// Posted in Joa가 전하는/맛있는 테이블|
아쉽게도 지금은 정동프로방스가 다른 카페로 바뀌었습니다 : ) 이 점 혼란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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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과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그 것은 그 길이 너무나도 예뻐서 연인을 시기한 솔로부대의 근거 없는 소문이거나 그 길을 온전히 자기들 것으로 만들고 싶었던 어느 연인이 퍼뜨린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덕수궁 돌담길부터 정동 스타식스에 이르는 정동길은 정말 멋들어진 운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두 손 꼭 잡고 돌담길을 걸어도 좋고,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간만에 기분 내며 그림을 감상해도 좋고, 이도저도 아니라면 가로수 밑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다. 그러다 조금 출출하다 싶다면? 바로 여기, <작은 프로방스>에 들어가자. |
| 작은 프로방스는 정동극장에서 이화여고 쪽으로 올라오다 보면 정동극장이 있는 길가에 있다. 이름만큼이나 외관하며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해서 눈에 확 띈다. 잠시 들러 쉬었다 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소녀틱하다. |
| 뭐랄까? '성냥팔이 소녀'에서 소녀가 창 밖에서 바라본 집의 풍경이 이랬을까? 왜인지 가게 안은 엄청 포근하고 따뜻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조명 때문인지 작은 소품들 때문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나는 늘 그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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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주문한 것은 '치즈떡볶이'와 병맥 1병씩. 먼저 땅콩과 피클이 나와서 땅콩 주워 먹으며 이야기 꽃 도란도란~ 피워내기에 바쁘다. 메뉴는 치즈 떡볶이, 돈까스, 스파게티 등이 있고 케이크와 음료도 판매한다. |
| 오늘의 주인공! '치즈 떡볶이'는 떡국떡으로 만들어 먹다 보면 그리 적은 양은 아니다. 그런데 그릇 사이즈 자체가 별로 큰 편이 아니라서 처음에 나오면 '에게! 겨우 이정도?' 라는 생각이 든다. 먹다보면 괜찮은데 식탐 좀 어찌 해야지 (....) |
이화여고를 졸업한 덕분에 사실 돌담길은 내게 특별한 데이트 코스라기 보다는 아직까지는 3년을 내리 걸은 통학길의 느낌이 강하지만, 졸업한 지 한 해 한 해 흘러갈 수록 느낌도 변하는 것 같다. <작은 프로방스> 역시 내가 고등학생이던 시절부터 있었으니 제법 오래된 가게일텐데도 참 깨끗하고, 그래서인지 나는 더욱 정겹다. 굳이 시간 내어 걷겠다고 찾아올만큼 돌담길이 좋느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당히 쌀쌀한 날씨에 연인과 걷고 싶다면 돌담길 강력 추천! |
(Tip) 작은 프로방스 찾아가기 시청역에서 덕수궁 방향으로 나와 돌담길을 따라 쭉 올라오면 정동교회가 나온다. 정동극장을 지나서 좀 더 걸으면 얼마 못가 바로 작은 프로방스! 혹은 정동 스타식스(강북 삼성병원) 쪽에서 올 경우엔 반대로 덕수궁 방향으로 걸어내려오면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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