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디자인을 전공한 탓인지 폰트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이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학교를 졸업하고 나니 디자인할 일도 없고, 고작해야 블로그에 맛집 포스팅할 때 상단 이미지에 폰트 넣는 정도가 전부지만,
그래도 예쁜 폰트 욕심은 여전하고 최근 유행인 폰트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파악해두고 싶다.
그래서 종종 산돌커뮤니케이션이나 윤디자인같은 폰트업체 사이트를 찾곤 한다.
게다가 얼마전엔 산돌커뮤니케이션에서 폰트클럽을 개편하면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으뜸꼴 전종 체험판을 배포했는데-
나도 받게 되서 3월 초까진 무료로 산돌 폰트 거의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D

그런데 얼마전- 폰트클럽에 들어갔다가 웹어워드 수상에 대한 이벤트를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이 쪽에 종사하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폰트클럽이 웹어워드에서 상을 받게 되서 기념으로 축하메시지와 기타 건의를 쓰면 추첨해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하는 것이었다.
뭐, 큰 생각 없이 그냥 한 줄 코멘트 정도를 남기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폰트클럽 당첨 경품 발송 주소확인'이라는 문자가 왔더라.
그래서 폰트클럽에 가보니 웹어워드 이벤트 당첨!
한글티셔츠를 받게 되었다 :-)

사실 그 때 쓴 건의는 정말 간단한 거였다.
웹어워드 수상은 축하하지만, 수상한 업체 답게 웹표준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난 주로 파이어폭스를 쓰는데 파폭에선 폰트클럽이 엉망으로 깨져보여서 무척 아쉬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걸로 선물을 받게 되다니 무슨 횡재한 기분이 다 들었다.

당첨을 하고 보니 참 사람 욕심이 그런지라.. 한글 티셔츠보다 차라리 폰트 이용권이었더라면 싶었다.
이벤트용으로 만든 티셔츠가 좋아봐야 얼마나 좋겠어? 싶었기 때문.
그런데, 그제 금요일에 티셔츠를 받고선 생각외로 너무 예뻐서 포스팅해야겠다!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됐다.

그래서 공개하는 한글티셔츠♡


생각보다 큰 상자에 담겨왔는데, 상자를 흔들어보니 뭔가 흔들리는 것이 느껴져 뭐지? 했더니 서체견본집이 같이 왔다.
티셔츠의 깔끔한 포장상태가 마음에 들었다.


티셔츠 프린트 확대 이미지!
검은 티셔츠 앞면 중앙에 훈민정음이 프린트되어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폰트업체 답게 예쁜 폰트에 깔끔하게 프린트를 해서, 만족도가 더 높았다.
검은 티셔츠는 면 재질도 제법 쫀쫀하니 좋고, 사이즈도 S이었는데 내 몸에 딱!!! 어이없게 큰 사이즈가 아니라 좋았다.
밖에 입고 나가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디자인? 히히.


조금 부끄러운 인증샷!
햇살이 쏟아지는 안방에서 찍어서 색이 조금 흐리게 나왔지만 까만 면이다.
몸에 적당히 핏되서 굉장히 좋다.


이게 바로 서체견본집인데, 전에 인쇄소 다니면서 많이 봐오던 거라서 뭐 익숙한 편이었다.
구입하고싶은 폰트를 찾기에도 좋고, 폰트 활용도도 높일 수 있어 좋을 듯.

어쨌든! 정말 간단히 참여한 이벤트 치고는 너무 만족스러운 당첨소식~
요즘 소소한 이벤트 당첨이 많아서 너무 좋다 :-)

 
  1. 2009/02/01 23:07 [Edit/Del] [Reply]
    오오옷~+_+b
    한글 티셔츠 센스있게 s 사이즈로 왔네용!!
    저도 학교다닐 땐 폰트에 관심 많았었는데...
    폰트 하나로도 분위기나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아요.
    • 2009/02/02 11:38 [Edit/Del]
      썰렁한 블로그에 주임님 댓글이 반짝반짝 하네요- ㅋㅋ
      근데 진짜 회사생활 하니까 폰트 쓸 일 없는거 같아요
      진짜 윈도우 기본폰트는 왠만하면 안썼는데,
      요샌 회사에서 헤드라인이랑 굴림, 돋움이 전부 ㅋㅋ
      한동안은 나눔글꼴하고 아리따하고 다른 것도 썼는데..
      다른 분들이 폰트 깨져보인다고 하셔서 결국 돌아왔어요.
      흑흑흑-
    • 2009/02/03 17:34 [Edit/Del]
      안녕하세요. 네이버에서 폰트클럽 블로그 운영자 입니다. 포스팅이 좋아서 복사해서 가져갑니다~ 만족하셨다니 감사해요~
      http://blog.naver.com/fontclub 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ㅁ^
    • 2009/02/03 17:44 [Edit/Del]
      저야말로 예쁜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죠!
      앞으로도 종종 당첨시켜주세요 ;-) (하하하하)
  2. 2009/02/08 02:24 [Edit/Del] [Reply]
    우왕 폰트 탐나요 ㅠㅠ

    전 영문폰트만 모으는데....

    근데 포토샵도 못하구... 휴우

    어맛 벌써 2시 반이네요.... 너무 느긋해졌네~ >_<//
    • 2009/02/08 13:33 [Edit/Del]
      저도 예전엔 영문폰트 엄청 많이 모아놓고 그랬는데 말이에요.
      국내껀 예뻐도 전부 구입하기가 힘드니 ㅜ_ㅜ
      근데 폰트 많이 깔아두면 부팅시간이 더 걸린단 말을 듣고 이젠 최소한만 남겨놓고 거의 지웠어요.
      그래도 폰트욕심 장난 아니라는 ㅋㅋㅋ
  3. 2009/03/18 17:41 [Edit/Del] [Reply]
    와핫^^ 주인장님의 모습이 보이는 사진잘봤어요^^ 왠지 미녀이실것 같단...^^ 그나저나 티셔츠 이쁘장한걸요^^
    • 2009/03/18 18:22 [Edit/Del]
      머니야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뒤에까지 댓글을 다셨을 줄이야- ㅎㅎㅎ
      티셔츠가 정말 생각보다 예쁘죠? :)
  4. 2010/10/23 05:20 [Edit/Del] [Reply]
    여태 본 티셔츠 중에서 제일 맘에 드네요.

    폰트도 멋지고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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