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맛집] 피자같은 파전 아니? 낙서파전
Posted at 2009/06/20 19:08// Posted in Joa가 전하는/맛있는 테이블| 비오는 날 먹고 싶은 음식? 하면 여전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파전에 동동주'다. 게다가 요즘 추세는 또 막걸리가 인기라니 어쩐지 요즘들어 자꾸 전같은 데 눈이 간다 했지~ 일반적으로 파전하면 생각나는 건 쭉 늘어선 쪽파들 사이로 반죽을 부어내어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낸 음식인데, 회기파전(이번 포스팅은 낙서파전이기는 하지만 근방의 파전집이 거의 비슷한 형태이므로 통칭해서)은 그런 파전을 상상하면 깜짝 놀라게 된다. |
| 여기가 바로 회기파전 골목이다. 골목 초입에 학사파전이었나? 파전집이 하나 더 있긴 한데 이 3군데 파전이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낙서파전/ 나그네파전/ 이모네파전. 겨우 파전집 4개뿐이지만, 각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 맛을 겨룬다. 나는 주로 낙서파전을 가고 가장 유명한 파전집이기도 하다. |
| 낙서파전은 정말 좁은 가게를 또 이층으로 나누었다. 좁은 만큼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서 더 정겹다. 처음 낙서파전에 갔던 게 2002년이니 벌써 7년이 훌쩍 되었음에도 전혀 바뀌지 않았다. 가격도 그간의 물가인상과는 관계없이 오르지 않아 굉장히 저렴하다. 하지만, 확실히 전에 비해 양이 줄었다. 안주는 5~6천원선이고, 동동주와 막걸리는 3천원. 반드시 술을 시켜야만 한다. (전엔 안그랬는데) |
| "낙서파전"이라는 이름답게 온통 낙서 투성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자기 흔적 남기기를 좋아하는 듯. 하나하나 살펴보면 꽤 재미나다. 지저분하단 느낌보단 어딘지 아늑하다는 느낌. |
| 물을 얼려둔 그릇에 찬물을 부으면 속이 뻥 뚫리는 얼음물 완성. (사실 위생을 생각하면 좀 비추같지만) |
| 파전을 시키면 기본으로 주시는 깍두기. 참 맛깔스러워보이지만 조금 많이 익어서 시큼한 맛이 난다. 어떨땐 굉장히 맛날 때도 있는데. 요즘 낙서파전이 왠지 전같지 않은듯.. 파전하고 먹으면 그래도 괜찮다. |
| 막걸리는 조금 걸쭉한 맛이 나서 동동주를 시켰다. 뒤끝 안좋다고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역시 파전엔 동동주. |
| 쨔잔! 드디어 파전이 나왔다 :-) 딱봐도 엄청 커보이는 한 판, 이게 겨우 6천원. 지금은 솔직히 파전양이 많이 줄었다. 물가는 오르고 가격은 안올렸으니 어쩔 수 없다지만.. 아쉽긴 하다. 전에는 훨씬 두툼했었는데. 뭐, 전에 안가본 분들이 보면 "이게 파전이야?"소리 절로 나오게 두툼할테지만 :D |
| 반죽 사이로 대파와 오징어가 꽤 많이 섞였고 튀김옷은 바삭하다. 같이 주시는 양파 절인 간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남, 녀 두 사람이 가도 양이 좀 많은 편이고 남자 둘이 가면 딱 좋게 먹을 정도. |
| 낙서파전은 그동안 TV며 각종 매체에 엄청 많이 소개된 집인데, 인기가 많아서 비오는 날 같을 때는 한참 기다려야될 수도 있다. 두사람이 가서 시키려면 가끔 들어가지 못할 때도 있고. 요 앞의 나그네파전은 낙서파전하고 거의 비슷하고 이모네파전은 튀긴 건빵을 준다. 다음엔 이모네로 가야지. 낙서파전의 구수한 맛은 없지만.. 워낙 장사가 잘 되어 그런지, 솔직히 낙서파전은 점점 서비스도 그냥 그렇고 두사람이 가면 좀 불친절해서 꺼려진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편한 분위기와 맛 때문에 자주 가지만. 근방의 파전집은 어딜가도 큰 차이는 없으니 둘러보고 결정하면 될 듯. 아, 포스팅하고 나니 파전 쫌 많이 땡긴다!!!! |
| (Tip) 회기 낙서파전 가기 1호선 회기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직진. 쭉 올라오다가 GS25시를 끼고 꺾으면 그 골목이 바로 "회기 파전 골목"이다. * 02-968-8149 * 정확한 시간은 기억 안나는데 오후 늦게 문 열어 새벽까지 한다. |
'Joa가 전하는 > 맛있는 테이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여주/맛집] 먹을만한 한정식집, 여주본가 (9) | 2009/09/27 |
|---|---|
| [가로수길/맛집] 프라이드 치킨에 바삭한 감자칩 최고! the Frypan(더 후라이팬) (12) | 2009/09/21 |
| [경희대/맛집] 피자같은 파전 아니? 낙서파전 (27) | 2009/06/20 |
| [홍대/맛집] 마치 이탈리아인 것처럼, 제니스 카페(Jenny's cafe) (12) | 2009/05/24 |
| [요리] 달콤한 샹그리아를 만들어보자! (14) | 2009/05/22 |
|
|





경희대앞엔 저렴하고 맛있는 집들이 유난히 많은 것 같다는...+_+
몇 군데 아는 곳만 자꾸 가버릇했더니~
다음엔 맛난 보쌈집 소개해드릴게요! ㅋㅋ
경희대 파전도 맛있지만
고대의 나그네 파전도 맛있습니다!
고대도 집에서 별로 멀지 않은데.. 한 번도 안 가봤다는;
뭐 이래저래 많으면 다른 곳으로 빠지지만... 이모네,나그네,학사 다 좋아 하지용..(다 집마다 특색이 있어요...ㅋㅋㅋ)
그나저나 안간 몇개월 사이에 파전 두께가 확 줄었네요..
동동주도 2천원 아니었나요? 소주는 3천원이어도..=ㅅ=;..
우어 거기도 가격인상?!??
정말 각 가게마다 조금씩 특색이 있는거 같아요 :-)
전 주로 낙서파전 가는데 다음엔 이모네로 ㅎㅎ
동동주랑 막걸리는 3천원 ㅜㅜ
파전은 가격은 같은데 양이 줄었어요 ㅜㅜ
소개하신곳에 가보진못했는데, 자주가는 곳인지라..기억했다가 꼭 가봐야 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하지원의 일자눈썹은 안습 ㅋㅋ
맛있고 양도 많았는데. 그립... ㅠㅠ
뭐, 지금도 이만한 가격에 이런 곳 드물죠 ㅎㅎ
근데 낙서가 많이 되어있는데 벽에 붙은 여인의포스트에도 낙서가 되어있네요 지못미 ~ ㅎㅎ
낙서가 있어서 좀 더 친근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가끔은 너무 지저분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홍대 쪽에 누룽지동동주 파는 곳 있는데 여기 진짜 맛있어요.
아침햇살 맛!!! +_+
한 번 드셔보심 막걸리의 새로운 매력에 빠지실지도 ㅋㅋ
파전 너무 맛있어 보여요~ㅋㅋ
양이 많아서 괜찮은거 같네욤!^^
근데 좀 멀긴 하죠 ㅎㅎ
순수한 막걸리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이제는 못먹겠어요...먹을때마다 그때의 생각이...ㅠㅠ
하긴 저도 예전에 오이소주 격하게 마시고 죽을뻔한 적 있어서
그 뒤론 오이소주만 봐도~;;;
즐거운데로 가셨네요 :D 저도 저집가서 많이 먹었습니다.
기름이 너무 많아서 먹고나서 속이 좀 아픈거 빼고 안주때메 배부른게 최고라,
배채우면서 먹기는 은근스레 괜찮았던 터라 자주 갔었어요.
그래서 회기에도 종종 오셨나보군요!
나중에 강북 번개라도? ㅋㅋㅋ
신나요 :D
정말 사람들 어찌나 줄을 많이 서 있던지..
파전 진짜 크고..동동주도 원래 배 부른 음식이잖아요??
먹다가 힘빠짐 ㅋㅋ
파전이랑 동동주, 오늘같은 날에도 괜춘한데!
아- 하긴 아침엔 비가 오더니 지금은 조금 개었지만요 ㅎㅎ